노안 탈출을 위한 토리
토리를 입양하고 접종 완료가 되기 전까지는 토리와 외출은 할 수 없었다. 털도 아직 배냇털이어서 미용도 할 수 없었고 그 무렵 와이프가 슬슬 토리를 데리고 교육을 시키기 시작했다. 강아지를 키우면 다들 하는 로망인 "손" "엎드려" "빵" 을 가르치려고 퇴근 후에 집에 오면 와이프 입에서 들려왔다. 그러던 중 와이프의 흥분과 환희가 가득한 목소리가 들려왔다. 드디어 성공한 모양이다. 이게 머라고 나역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. 오늘 아침에도 출근하기 전에 토리와 잠깐 시간을 보내면서 "빵"을 몇 번 해봤다. 자기 기분에 따라서 해주는 거 같은데 가끔 해주면 그 날 하루가 기분이 좋다. 이 시기에 우리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생후 몇 개월 밖에 안 된 녀석이 너무 노안인거였다. 거기다 눈물 자국까지 있..
with Tori
2019. 11. 7. 15:3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