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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안 탈출을 위한 토리

with Tori

by 딜런 2019. 11. 7. 15:3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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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리를 입양하고 접종 완료가 되기 전까지는 토리와 외출은 할 수 없었다.

털도 아직 배냇털이어서 미용도 할 수 없었고

그 무렵 와이프가 슬슬 토리를 데리고 교육을 시키기 시작했다.


강아지를 키우면 다들 하는 로망인

"손"

"엎드려"

"빵"

을 가르치려고 퇴근 후에 집에 오면 와이프 입에서 들려왔다.

그러던 중 와이프의 흥분과 환희가 가득한 목소리가 들려왔다.

첫 "빵"을 성공한 토리

드디어 성공한 모양이다.

이게 머라고 나역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.

오늘 아침에도 출근하기 전에 토리와 잠깐 시간을 보내면서 "빵"을 몇 번 해봤다.

자기 기분에 따라서 해주는 거 같은데 가끔 해주면 그 날 하루가 기분이 좋다.


이 시기에 우리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생후 몇 개월 밖에 안 된 녀석이 너무 노안인거였다.

거기다 눈물 자국까지 있어서 꼬질꼬질...

그나마 조금 커가면서 노안을 벗어나는 모습이 조금씩 보이긴 했다.

다행이도 조금씩 노안을 벗어나는 안도감을 줄 무렵...

 

이갈이와 함께 이 쪼꼬만 녀석이 집안을 이리 저리 뛰어다니기 시작했으며

소형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다 고민하는 슬개골이 우리 부부에게도 걱정꺼리로 떠오르기 시작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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